용인시 중·고등학생 80여명이 참여하는 ‘제2회 청소년경안천대탐사’ 행사가 오는 7일 열린다.

용인시가 지원하는 환경단체인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대표 최원호)’가 주관하고 협의회 자연생태분과위원회(위원장 이영실) 주최로 지역의 10대 청소년들이 팔당상수원 상류인 경안천 생태계를 이해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기획, 하천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와 문화체험 등을 결합한 행사로 운영된다.

참여청소년들은 오전 10시 포곡중학교 운동장을 출발, 경안천 상류 물줄기로 포곡읍 삼계교에서 용인시와 광주시 경계지점까지 16.2㎞ 구간을 탐사하며 모현레스피아, 용인레스피아 등도 방문한다. 생태활동가들의 지도로 수서 곤충과 수변 식물 등을 관찰하고 하천의 구조와 하수처리장 내 생활 폐수 유입 등에 대해 배운다.

의제 21 정윤준 사무국장은 “용인의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생명과 물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0년에는 경안천 전 구간 탐사, 광주시와의 연계사업 추진, 자전거 탐사 등 행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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