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가 환경부와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가 주관하는 ‘2009 스티로폼 재활용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사)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가 공동으로 전국 시도별 자치단체의 스티로폼 재활용 체계를 심사해 우수자치단체로 용인시 등 16개 지자체를 선정, 지난 19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6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용인시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상한다. 스티로폼을 재활용해서 만든 사진액자 40개들이 1상자도 함께 받는다.

용인시는 지난 1996년부터 가전제품 포장재용 발포 스티로폼과 일회용 식품포장용기 스티로폼을 지속적으로 분리 선별해 재활용하고 있는 점, 2007년 8월 용인시 재활용센터 준공 이후 스티로폼 수거 및 재활용 처리율이 전년 대비 200% 증가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활용센터 재활용선별장 내 교육장에서 스티로폼 재활용과정 교육을 실시, 금년 5월 현재까지 총51회에 걸쳐 300여명의 주민과 어린이들이 다녀가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분리 배출을 적극 유도하는 부분도 인정받았다.

용인시는 날로 증가하는 스티로폼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보유한 1일 처리용량 1톤의 감용기 외 1일 5톤을 처리하는 전국 최대용량의 감용기를 금년 7월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폐자원 재활용사업을 보다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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