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중앙동의 자원봉사자들이 무료이미용·공연·장수사진촬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더불어 사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무료이·미용봉사는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동 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이·미용실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까지 저소득층 주민과 장애인 대상으로 실시한다. 5월 21일에 관내 7개 미용실(리헤어, 파랑새, 소원, 헤어캐슬, 헤어리아, 유상숙)의 지원을 받아 50여명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드렸다.

처인구보건소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순서를 기다리시는 어르신들께 혈당과 혈압 등 기초건강도 체크해드리고 떡과 음료 등을 대접해드렸다. 매회 40~50여분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봉사를 펼친다.

공연봉사의 주인공은 중앙동주민자치센터 소속 동아리인 밸리댄스팀, 에어로빅팀, 용인풍물단들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8일에 열린 용인중앙시장 봄맞이 대축제, 5월 1일에 열린 용인특색음식발굴경진대회 등 관내 문화행사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성인밸리댄스동아리 ‘루나밸리’팀은 지난 5월 4일 화성시 주관의 운학전국무용제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을 바탕삼아 향후 지속적으로 관내 복지시설 및 문화행사에 무료 공연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김량장동에서 베이비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정호 씨는 지난 2006년부터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촬영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금년에는 1월부터 5월 초순까지 총36명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렸다. 오는 22일에도 김량장동에 사시는 최용준 어르신의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등 올해 모두 78분의 사진을 찍어드릴 계획이다.

최신혜 기자  so60su@naver.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