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올해 처인구 김량장동에 자리한 용인중앙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상인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장기 종합교육을 실시하는 것. 전액 국비 지원으로 운영한다.

12일 오후 3시 김량장동에 위치한 구 용인문화원 2층 강당에서 관계 공무원,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 원장, 지역인사, 상인대학 교육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이순환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인대학 개교가 전통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인 스스로의 의식개혁, 경영능력 향상에 힘써서 용인중앙시장으로 명품시장으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 ‘전통시장 상인대학’은 서정석 용인시장을 명예학장으로 상인회사무실에서 중앙시장 상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총18회 4개월 과정의 교육을 실시한다. (주)한국유통기술개발원이 위탁받아 기본과정 8회, 심화과정 10회 강좌로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한다. 9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강의를 진행한다.

기본과정은 상인의식전환, 유통환경변화, 고객만족서비스 등에 대해 심화과정은 점포관리, 상품 진열 등 매출증대를 위한 전략을 교육한다. 지난 6일에 열린 첫 강좌는 ‘성공하는 시장의 3대 조건’을 주제로 고객과의 상호작용법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돼 참여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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