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정신보건센터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용인시 정신건강축전 행사를 개최한다. 금년에는 미술제와 연극제, 건강강좌 등 3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G-mind 정신건강미술제 ‘마음을 그리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열리며 경기도 31개 정신보건센터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내 마음속 우울’을 주제로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전시 일정 중 12일과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미술로 진단하는 아동심리 검사와 일반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선별검사 이벤트도 있다.

정신건강연극제는 13일 오후 3시 문화예술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라는 작품으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외동딸과 강박증세를 보이는 남편이 있는 현숙이네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내용이다. 중학생 이상이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14일에는 ‘행복한 정신건강가정 만들기’를 주제로 정신건강강좌가 2시부터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신동근 용인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고 우울증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 사전에 보건센터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정신보건센터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정윤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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