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산농협 ‘한우랜드 및 축산물유통센터’가 4일 오전 개관식을 갖고 정식 오픈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성환 용인축협 조합장을 비롯 서정석 용인시장, 심노진 용인시의회 의장, 신재춘 도의원, 박원동 용인시의회 운영위원장, 이상철 시의원, 이종재 시의원 등 내빈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전 세계가 갑작스런 신종 인플루엔자로 축산농협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는 시점”이라며 “이런 가운데 축산업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한우랜드와 축산물유통센터의 개관식 행사를 하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백암면 옥산리에 와보니 공기도 좋은데 한우랜드와 축산물 유통센터의 개관식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축산업도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 91에 위치한 한우랜드는 약 8만㎡ 부지에 건설 중으로 이날 한우박물관 및 홍보관, 육가공장을 1차로 개관하고 추후 생태공원 및 야생화농원 등 기타 부대시설을 완공, 2012년 사업이 마무리된다.

용인축협 측은 현재까지 도비와 시비를 포함 총 16억이 투자됐다고 밝혔다. 축협은 앞으로 2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12년 한우랜드를 완공하겠다는 생각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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