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원하는 장애인복지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처인구 양지면사무소 광장에서 바자회 ‘맑음터 이야기’를 연다.

평소 한울공동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들 100여명과 한울공동체 직원들이 협력해 마련하는 행사로 의류, 생활용품, 악세사리, 음식 등을 판매한다. 이웃돕기를 즐기는 맑은 마음을 가진 봉사자들이 만드는 행사의 의미로 ‘맑음터 이야기’로 이름 붙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바자회에 봉사자와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아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전 KPS와 55사단 공병대대가 행사장의 세트 설치를 돕고 용인시 농협봉사단 등 10여개 단체가 행사 도우미로 봉사한다.

지난 1999년 문을 연 한울장애인공동체는 가정에서 보호가 어려운 지적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서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시설에 적합한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발전 기금으로 조성한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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