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상하동 주민 7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등반대회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열렸다.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화합을 위해 용인시 상하동 주민센터(동장 윤의섭)가 주최하고 상하동 체육회(회장 김준연)가 주관해 열린 제1회 한마음 가족등반대회에 어르신부터 유아까지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여해 녹색 환경 속에서 한마음을 다졌다.

대회는 지곡초등학교 운동장을 출발, 대우아파트 뒤 주봉산 정상을 거쳐 출발장소까지 4.5km구간을 1시간 30분에 걸쳐 등반하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400여명이 완주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봉산은 고도 226.05m의 평탄한 산지로 상하 2～4통 및 흥국연수원을 거치는 자연 등산로가 닦여있어 평소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녹색 쉼터다.

등반을 마치고 지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친목행사에서 50여개의 품목을 나누는 풍성한 경품행사가 펼쳐지고 김준연 상하동 체육회장이 완주자들에게 선인장 미니화분을 증정해 즐거움이 고조됐다. 참여시민들은 대회를 마무리하며 체육회에서 제공한 생수와 간식봉투, 그 외 각종 폐기물들을 자발적으로 분리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에도 적극 힘썼다.

윤의섭 동장은 “지역사회가 한 가족이 된 즐거운 녹색 축제였다”며 “앞으로 상하동의 정기행사로 지속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신혜 기자  so60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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