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김규식)는 13일 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조합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내 조합 임원(조합장,상임이사)에 대한 보수 10%감축을 자발적으로 결의하였다.

지난 1일 농협중앙회가 일자리와 임금 삭감 등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번 조합임원 보수 감축 결의는 경기도 관내농협 최초로 용인시 관내 조합장들이 보수감축 결의를 하였으며, 이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규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은 용인관내 10개 조합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고통분담 대열에 적극 동참하고, 최근 고용부진 및 가계소득 감소와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조합의 경영환경 악화에 조합 임원부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조합장,상임이사의 보수를 10% 내외에서 감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절감된 인건비는 농업인 실익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날 회의에 참여한 조합장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위기속에 농업과 농촌 및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용인시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을 결의 하였다.

송정민 기자  insk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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