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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초등학교에서(교장 최인자) 지난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관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교시간인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고운말 사용하기, 친구입장에서 생각하기 등을 홍보하였고 교통안전을 위해 무단횡단 하지 않기, 길 걸을 때 휴대폰 사용하지 않기, 교통질서 잘 지키기, 신호등 잘 지키기, 교통질서 안전한 습관 등을 전교생이 함께 다짐했다.
정문과 후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여 피켓을 들고 모두 함께 구호를 외치며 교통안전 교육과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알리고 이해와 배려를 강조하였다. 자치회에서는 표어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고 교장을 중심으로 한 교사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며 학생들의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애정 어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날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하여 참여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인상적이었다.
학교 내 ·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 · 정신적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학교폭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이버 폭력이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고 많은 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온라인에서도 학교폭력이 발생되고 있어서 이 날 온라인 언어폭력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동천초는 캠페인, 교과간 연계 등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을 다방면으로 실시하고 있고 안전 관련 홍보물과 가정통신문을 학교 SNS 및 홈페이지에 항상 게시하는 한편 담임교사들은 매일 아침시간을 할애하여 5분 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한 학교 복도, 계단 곳곳에 홍보물을 부착하거나 전광판을 이용하여 안전 표어를 게시하는 등 학생들이 학교 어디에서나 폭력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학생자치회에서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운영한 이번 캠페인 활동에 최인자 본교 교장은 “학생 교통사고 예방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어른들이 큰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교통안전과 사고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루의 캠페인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 및 위험요소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나가길 기대해 본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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