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국토교통부 ‘주민제안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1억271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시는 신갈오거리 일대 주민, 용인시도시재생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와 지역 현안을 분석해 공유 공간 활용 키움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에 공유주방을 만들어 요리·바리스타·제과제빵 등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청년·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창업 컨설팅을 진행키로 했다.

또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역사나 이웃을 소개하고 맛집 정보 등을 싣는 마을소식지를 만들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을지킴이’ 활동 등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내고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역량을 높여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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