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를 하고 있는 황종락 신임 조합장

2일 오전10시30분 모현면 외국어대학교 국제사회교육원 대강당에서 모현농협 제12대 조합장 이‧취임식이 도의원‧시의원 등 각 단체대표와 조합원들 약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서정석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모현농협 조합장으로서 12년간 역임하시면서 농협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주신 이태용 이임조합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1,700여명의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활력이 넘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제12대 모현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하시는 황종락 조합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34년간 농협에 근무하신 전통 농협인으로서 경험과 식견‧덕망을 고루 갖추신 분으로 농협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크게 기여 하시리라 생각하면서 오늘 든든한 마음으로 용인농협 조합장에 취임 하시게 됨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라고 유종렬 처인 구청장이 대독 하였다.

농협기를 전달하는 모습

황종락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지난번 선거에서 뜨거운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조합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젊은 시절 농협에 첫 출근을 했던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조합원님들의 큰 기대와 성원에 결과로 보답 드리겠다”는 말씀으로 감사를 대신하며 이어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감히 모현농협을 새롭게 발전하고 거듭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값싼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과 농자재 가격의 인상으로 인하여 우리의 농산물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고 우리농촌은 시름만 더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지난 30여년동안 우리 농업과 농촌현장이 어렵고 힘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지켜보았습니다.

그래서 조합원님들을 위해서 우리농협을 어떻해 경영하면될것인지? 농협이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면서 새롭게 시작하고 저 합니다. 앞으로 시간을 두고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실사구시의 협동조합 정신으로 무장하여 우리 농협이 위기에 처해 있어도 우리 농민만큼은 꿈과 희망을 가질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하였다.

행사를 지켜보고 있는 참석자들

이태용 전조합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모현농협 조합장으로 12년간 재임하면서 농협을 위해서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였는데 뒤돌아보니 우리농협의 갈길에 최근 들어 어려운 여건이 많이 돌출되고 있어 제가 못다한 일들을 새롭게 취임하시는 황종락 조합장님께 넘겨 드리는 듯한 부담감이 있지만 제가 모현농협을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닌만큼 황종락 조합장을 중심으로 모현 농협이 똘똘 뭉쳐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실익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하여 신임 조합장님을 도와 드릴 것이며, 그동안 저와함께 고생하며 정들었던 임직원과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해올리며 조합원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고별사를 하였다.

한편 농협중앙회 김규식회장은 치사에서 “그동안 재임기간중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영예롭게 퇴임하시는 이태용조합장님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새로이 취임하시는 황종락조합장님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라며 이어 “조합원여러분 오늘 취임하시는 황종락 조합장님은 다름 아닌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실 일꾼이자 봉사자이며 여러분의 대표입니다. 여러분들이 한뜻이 되어 서로 협력하고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주실 때 조합장은 여러분과 조합을 위해 더욱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농촌이 여러 가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문제로서 우리 모두가 농협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슬기롭게 이 난국을 헤져나가도록 하며 또한 모현 농협의 발전을 위해서 황종락 조합장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협심하자“고 하였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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