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직접 뽑는 첫 직선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8일 치러진다. 5명의 후보가 나서 막바지 표심 잡기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기호1번 강원춘 후보는 맞춤형 개별화 교육으로 전국 하위권 학력을 상위권으로 향상시키며, 사회복지사, 상담심리사를 배치하고 '영어교육'의 실질화, 유아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단을 구성, 추진할 것과 지역인사 및 퇴직교원 등을 활용 사교육 고통을 줄이고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 빈곤층 및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학생들의 애로 및 예산지원, 획일적인 평준화 교육 보완,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기호2번 김상곤 후보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하였으며 진보세력의 지지를 전폭적으로 받고 있다. 역동적 평준화로 공교육 자율성 확대, 질높은 외국어 교육과 인성교육으로 전인적 발달 추구, 실효성있는 지방교육재정 확보위해 경기도 교육재정지원 특별법제정 요청을 하며 차별없는 교육을 모토로 소외계층 및 특수학교, 지역 공부방 지원, 다문호 및 이주근로자 자녀 교육 등에 대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수준 높은 국제화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호3번 김선일 후보는 안성교육청 교육장을 거쳐 경기도호국교육원 원장을 역임했다. 김선일 후보는 국제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존중하는 다양성 교육과 자유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을 위한 인성·진로교육의 실천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4번 현 민선5대 경기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지지하며 '학력 수준별 맞춤형 교육'확대, 사이버 가정학습의 전면 확대, '맞춤형 복지·지원'확대,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과 후 맞춤형 수업'확대, 영어교육의 인프라를 확충하여 사교육비 지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또한 다양화·자율화 교육을 위해 특성화고 및 자율학교를 더 짓고 그에 반해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점도 부각시키고 있다.

기호6번 한만용 후보는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야초등교 교사를 거쳤다.
한만용 후보는 학력신장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교육관료주의 배제 통해 공부하는 학교을 만들겠다며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또한 교육이 중심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입장으로 교사의 잡무를 줄이고 교권 확립 방안을 확립하는 한편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우수 교사가 여러 학교를 다니며 가르치는 ‘교사순회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은 5월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 2개월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이후에는 도지사와 시장 · 군수 등을 뽑는 지방선거와 같은 날 선거가 실시되며 임기는 4년이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