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전 11시경 처인구 역북동 3군사령부 BOQ(독신간부숙소) 신축공사 현장에서 인부 이모(63.남)씨가 거푸집 조립공사를 하던 도중 지하 7미터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조사에서 목격자 남모(36.남)씨는 “추락한 이씨가 지상 1층 거푸집 조립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명소리와 함께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이씨가 철골과 함께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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