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은 13일 동원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원아와 부모, 교사들이 함께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어 인형, 옷, 장난감 등의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아끼는 물건들을 가져와 판매를 하면서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어린이들이 기특하다”며 “고사리 손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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