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시노인복지회관(관장 윤옥종)에서 '제4회 무의탁 어르신돕기 기금마련 바자회'를 복지회관 실내와 광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바자회에는 “알뜰마당” “먹거리마당” “추억의놀이마당”과 특별공연으로 초청가수의 구수한 옛노래와 한얼무용단(단장 정해랑)의 전통무용과 국악을 선보여 3,000여명의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처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한 박모(여.25.기흥구 중동 삼정아파트)씨는 “무의탁 어르신돕기 바자회를 한다고 해서 와보니 물건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상품의 질도 괜찮은거 같다"며 "바자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되어 무의탁어르신들에게 조그마한 혜택이라도 골고루 돌아 갔으면 좋겠다”며 판매하고 있는 떡을 사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편 윤옥종 관장은 “경제도 어려운데 무의탁 어르신들 돕기행사에 예년에 비해 많은 단체에서 많은 물품과 성금을 보내줬다"며 "용인시민들의 경로사상이 타 지역에 비해 남 다르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윤 관장은 또 "용인송담대학교 실버케어학과 학생 7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열심히 해 어르신들이 조금도 불편함이 없이 행사를 즐길수 있도록 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며 "하루에 평균 60여명의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해 주신것에 대해 직원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판매된 수익금과 성금은 무의탁어르신들의 생필품지원, 주거환경개선, 난방비지원 등 혜택이 고르게 갈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노인복지회관 이경진 과장은 말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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