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실 집기가 털린 장애인협회 사무실

전 용인시장애인연합회장 김모씨가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7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장애인협회 사무실 절도사건 뒤 잠적했던 김 전 회장이 지난 21일 오후 용인경찰서로 출석함에 따라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검찰에 넘겼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8일 서울에서 고용한 인력을 동원해 처인구 고림동 소재 장애인협회 사무실 내부에 있던 컴퓨터 본체 5대와 모니터 2대, 사용서류 일체를 훔치게 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잠적했던 피의자 김씨가 21일 경찰서로 출석해 범행사실에 대해 인정했다"면서 "수사를 마무리 하고 26일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미 붙잡힌 용인시장애인연합회 전 사무국장과 함께 절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왔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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