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26일 불법 폐기물과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민원 제기 주요 지역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구청 직원과 환경미화원, 공원관리인부 등 180여 명의 청소인력과 중장비 4대가 동원돼 탄천변 철도교량 주변과 기흥호수공원 주변 등에서 50t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보정동 탄천변 전철기지창 교량 밑은 폐목재, 폐플라스틱, 건설폐기물, 폐타이어 등 불법폐기물 등이 쌓여있어 민원이 제기되던 곳으로 처리를 위해 포크레인, 집게차, 압축수거차량 등을 동원해 청소했다.

기흥구는 이 지역이 주차차량과 방치차량 등으로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데 따라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이번 대청소 실시 후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주민편의시설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또, 기흥호수공원 주변 부유물과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 등을 정리했다.

기흥구는 이들 지역 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전반에 걸쳐 말끔히 정비할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insky21@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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