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16일부터 23일까지 청덕고등학교(교장 하미진, 이하 청덕고)에 스위스 취리히의 Amtler B 학교의 학생 9명과 인솔교사 2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방문하여 국제교류활동을 펼쳤다.

청덕고 학생 9명(인솔교사 2명)의 2018년 12월 방문을 시작으로 스위스 학생들이 한국을 처음 방문하였으며, 학생들은 상호 교류를 위해 체육대회, 현장체험학습, 서울 투어, 수업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및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가고 있다.

용인 민속촌 관람(인절미 체험), 서울 투어(경복궁 한복체험, 남산타워, 인사동 거리, 북촌 한옥마을), 한국의 역사 강의, 한국 요리 만들기(학부모님께서 강의해주시며 4팀으로 나누어 김밥, 김치전, 잡채, 떡볶이를 만들어 나누어 먹음)를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서 체육대회(미니게임 참여), 청덕고 학생들의 공연 관람(태권도 시범, 스위스 학생을 위해 준비한 한류 열풍의 주역 BTS의 댄스무대, 노래 등), 현장 체험학습 동행을 통해 한국의 학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위스 학생과 교사는 송별식에서 “홈스테이를 제공하는 버디를 포함한 모든 청덕의 학생들이 스위스 학생들에게 친절히 대해주어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스위스가 문화적인 교류 뿐 아니라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를 한 만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양국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덕고 하미진 교장 역시 “청덕의 학생들의 환대 덕분에 생각했던 것 보다 스위스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였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 청덕고 학생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 된 것 같다.”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청덕고를 찾은 스위스 Amtler B학교의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버디(2018년도에 스위스를 방문했던 가정과의 맞교환 방식)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 문화를 체험했다. 학부모님들도 스위스 학생을 자녀처럼 품어주셔서 헤어지는 날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허전해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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