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는 모습

용인시가 지난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09년~’11년 산업단지 공급물량으로 36만 5천㎡를 새로 배정받아 기존에 추진하던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덕성산업단지 101만㎡, 기존 잔여물량 5만㎡를 합쳐 총 141만㎡를 조성하게 됐다.

시는 17일 이동면 농협 강당에서 덕성2산업단지 추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덕성산업단지 2차분 추가지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덕성산업단지 주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자연부락 존치 계획을 밝혔다.

이동면 덕성리 삼배울, 신창, 금현, 시미곡 마을 등이 산업단지에서 제척돼 그간 주민 이주문제 등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6일 배정받은 덕성 산업단지 2차분은 지난해 6월 고시한 1,015,035㎡ 규모의 기존 덕성산업단지 외에 새로운 공업물량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한국토지공사와 협조를 통해 1차 덕성산업단지의 조속한 토지보상과 두 산업단지의 연계 추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덕성산업단지와 덕성2차 산업단지가 연계 추진될 경우 기반시설을 공동 사용하게 돼 조성원가 절감, 수도권 규제 완화에 따른 대기업유치와 협력업체 동반 수용등 동부권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덕성산업단지는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실무심의를 통과했으며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협의를 포함한 실시계획 승인을 위해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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