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장 서정석)가 환경보전기금을 지원해 운영하는 민간환경단체인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대표 최원호)는 생태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인 용인시 생태문화학교의 제8기 교육생 67명을 모집한다.

용인시 생태문화학교는 청소년 환경교육이나 시민대상 환경체험교육을 지도하는 생태문화해설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0년 개설, 지역환경보전활동에 힘쓰는 환경전문인을 육성해왔다.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 시군의 환경교육 관련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하다.

8기 생태문화학교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급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중급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린다. 과정별 24강좌를 개설해 이론 강의, 관내 산·하천·습지·환경시설 현장교육, 박물관·도요지·서원·향교 등에서 현장문화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숲 해설 강좌 및 관내 식물·꽃·곤충탐사 강좌가 특히 인기가 높다.

생태보전 및 환경교육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용인 시민으로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3월 5일부터 31일까지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 사무국에 우편 또는 메일 접수하면 된다. 초급과정에 선착순 35명을 모집하며 중급은 초급과정 수료자에 한해 31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10만원. 초·중급과정을 모두 마친 교육생들은 용인시의 각종 환경사업에 참여해 자원봉사자 및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약 35명 수료생이 생태문화해설가로 일하면서 ‘용인나무이야기’, ‘용인 풀꽃이야기’ 등의 책도 발간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용인곤충이야기’, 2010년에는 ‘경안천이야기’ 등 공동저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는 청정도시 용인 가꾸기를 목표로 청소년 환경문화교실, 용인시가족환경미술축전, 청소년 경안천대탐사 등 21가지 환경 과제를 실천해나가는 민간환경단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정윤규 기자  yongin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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