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8일로 다가온 제12대 용인농협조합장 선거가 3명의 후보가 선관위에 등록하여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조합원들을 접촉하여 자신을 알리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월4일 치러진 모현 과 백암농협 조합장선거에서 현직과 전직 조합장들이 패배하면서 용인농협 선거에서도 파란이 예상된다며 관심있는 조합원들은 조심스럽게 말 하고있다. 본사에서는 3명의 후보를 만나 용인농협의 발전을 위한 후보자들의 공약 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기 호 1 번   김성겸 후 보

1. 조합장 선거에 출마 하시게 된 배경은?
♣ 조합원을 부모형제처럼 모시는 섬김경영을 실천하여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실익이 가도록 하고, 27년간의 풍부한 농업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자로서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조합장 출마 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 용인농협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 투명경영·열린경영으로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육성하겠습니다. 상임이사제도 도입과 운영평가자문회의, 여성분과위원회 등을 활성화 하여 농협경영의 합리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조합원의 중심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원로조합원 자문단 운영 등 조합원의 실질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 하겠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유통사업의 경쟁력 확보 및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이 되도록 상생 및 협력       경영을 실천하는 용인농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3. 지역발전을 위한 본인만의 아젠다(agenda)는?
♣ 조합원의 경제적 안정과 손실 보장을 위한 농업인 안전공제 무료가입 및 농작물 재해공제 등의 국고보조금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농업인 단체와 적극적인 교류 및 창조적 협력관계로 농정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처 확보 및 용인농협 브랜드 농산물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4. 당선되시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할 것이며,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 농업경영을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농협사랑에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무엇보다 조합원과 함께하는 현장경영을 최우선으로 하여 질좋은 농산물 판매를 통한 실익사업을 실시하겠습니다. 사업성장의 실익이 조합원들에게 먼저 돌아가는 것이 저 김성겸의 의지입니다.
 또한 조합원에 대한 무한봉사는 직원의 역량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직원에게 내 농협이다, 평생 내     직장이다 라는 생각의 마인드를 갖게 해줄 것입니다.
 끝으로, 조합원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와 지역종합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농업위기에 대비하여 전국 최고의 용인농협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 호  2 번   조규원 후 보

1. 조합장 선거에 출마 하시게 된 배경은?
♣ 저는 1978년도 용인농협에 첫발을 시작으로 1999년 전국 최초 파머스마켓을 개점하고 장장으로 근무하며 농산물 유통을 실전에서 몸소 체험했습니다. 특히 초대 조합장(조춘상)이신 부친의 농촌개혁 및 열정과 추진력을 이어받고 또한 저의 농협외길 30년 경험을 토대로 변화와 개혁을 통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을 만들고자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2. 용인농협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 조합원 전담제를 실시해 조합원과 농협(담당자)의 신속한 정보공유로 조합원 의견을 수렴하고 조합원을 위한 지도사업으로 전환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농협 종합복지관을 설치하여 원로 조합원님 또는 농협고객의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농자재 백화점 및 농업관련 상담실을 운영하며 농협고객 및 여성조합원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입니다.

3. 지역발전을 위한 본인만의 아젠다(agenda)는?
♣ 용인시에서 추진하는 학교급식 유통사업에 용인시에서는 부지 및 판매장을 제공하고, 용인 관내 농협이 공동출자하여 판매장을 운영하며, 식품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를 행정 감시 아래 우리 지역 농산물로 안전하게 학교급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농, 축산물 판매로 고용창출도 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인만의 유통, 특색사업으로 적극 추진하여 이익금을 용인시 장학기금으로 사용하여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합니다.

4. 당선되시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할 것이며,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 요즘처럼 세상이 변화하는 시대, 농협도 변화해야만 하는 시대!
   저는 농협의 변화와 개혁은 경영자가 바뀌는 것부터 변화의 시작으로 보며 이제 새로운 경영자로서 농협에서 30년간 몸소 체험한 노하우와 경영계획을 가지고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실익사업, 조합원과 고객을 위한 환원사업 및 서비스 개선을 실행하며, 항상 조합원의 눈으로 보고 조합원의 귀로 듣겠습니다.

 

 기 호  3 번   배건선 후 보

1. 조합장 선거에 출마 하시게 된 배경은?
♣ 욕심이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솔직히 나 아니면 안된다는 욕심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재임중에 사업량이나 규모가 4배 이상 성장했음을 인정해 주셔야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기에 마무리 해야겠다는 욕심이 출마하게된 배경이나 욕심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2. 용인농협의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은?
♣ 농협 파머스마켓을 제가 10여년 전에 개설 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협소한 매장으로 농민이 출하한 농산물을 모두 판매해 드리지도 못해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모두 만족을 드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영농자재의 지원도 관행농업에 한정되여 있기에 특수작물이나 원예작물 등 고소득 작목에는 지원이 부족합니다. 그로 인해 농업인들이 고소득 작목개발이나, 친환경농업을 기피하게 된 것 입니다.
 그러기에 농협이 농업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합니다. 정성을 다해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면 판로 걱정없고 소득도 올릴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3. 지역발전을 위한 본인만의 아젠다(agenda)는?
♣ 우리 처인구 지역은 도·농 복합 지역입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여 쾌적한 환경도시로 발전시켜야 할것입니다. 웰빙도시는 저밀도 개발이 전제 되여야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이 불이익을 제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농촌지역에 많은 혜택 즉 인센티브를 주어야 농업인의 불만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4. 당선되시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할 것이며, 조합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은?
♣ 투명하고 불편부당 하게 경영을 하겠습니다. 당장의 인기가 아니라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업인이 신나고 보람 있는 직업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두가 믿고 안심하는 용인농협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천홍석·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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