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김규영) 풍물패 회원들과 모현면 친목단체 ‘모우회’가 16일 오후 모현면사무소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따뜻함을 전했다.

주민자치센터 모현풍물패 수강생으로 구성된 이춘재 외 31명의 풍물패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모현면민 송년의 밤’ 축하공연에 이어 지난 2월 7일 호박등불마을 ‘대보름 맞이 축제’ 지신밟기와 8일 각 마을에서 초청받은 11가구의 지신밟기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풍물패는 관내 각종 공연을 통해 마련한 성금 100만원으로 새학기를 맞은 소년소녀가장 등 결손가정 5명의 학생에게 교복을 마련해 달라며 권영탁 모현면장에게 전달했다.

모현면 주민 79명(52년생부터 58년생)으로 구성된 친목단체 모우회 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모현농협 마당에서 불우이웃돕기 윷놀이를 벌여 수익금 500만원을 마련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모현면에 기탁했다.

이표희 모우회 회장은 “모우회는 초등학교가 3개로 나뉘어 단합에 어려움이 있는 모현 면민들의 화합을 위해 결성된 친목단체”라며 “지난 총회를 통해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한번 해보자고 의견을 모아 이번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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