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산농협은 기축년을 맞아 한우를 테마로 하는 한우랜드를 일부 개관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산91번지 내 약 8만㎡(약 2만 5천평) 부지에 건설중인 한우랜드는 한우박물관, 주말농장, 생태공원, 야외공연장 등을 중장기적으로 조성해 한우에 대한 정보제공 및 홍보, 농촌체험과 휴식처 등을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16억정도가 투자됐으며, 현재 홍보관이 건설 중에 있다. 축협은 앞으로 2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12년내 한우랜드를 완공한다는 방침으로 한우박물관 및 홍보관은 올해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한우박물관은 한우의 역사와 문화, 삶을 주제로 유물과 사진, 각종 안내물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홍보관은 이와 관련된 홍보동영상 및 교육자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별도로 한우랜드 부지내 육가공공장을 건설하고 경기남부 축산물 브랜드인 한우람과 연계를 통한 우수 축산물을 생산해 학교급식 및 도소매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축협 관계자는 "추후 한우랜드와 조합내 생축사업장 및 축분비료공장과 연계해 축산업의 전방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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