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사랑모임은 29일 오전 11시 30분 포곡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혜원 회장을 비롯 서정석 용인시장, 송영근 前 기무사령관, 신재춘 도의원, 이종재 시의원, 이동주 시의원, 김길수 포곡파출소장 등 내빈과 경사모 회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정석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포곡은 어느 지역보다 주민들 단결심이 뛰어나 용인시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용인의 얼굴인 경안천과 항공대 이전 문제 등 지역현안을 주민들의 단결된 모습과 지혜를 모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혜원 경사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도와 용인시가 추진한 하천 개선사업과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이 이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경안천의 이 사업들은 단순한 시민 복지사업이 아닌 상수원과 연계한 지역 개발이 가능토록 하게하는 대역사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근 기무사령관은 "예전에 매우 낙후된 지역이었던 용인이 해가 다르게 교통, 문화, 주거환경 등에서 발전되는 모습을 보면 고무적"이라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의 노력과 경사모 회원들의 살기좋은 고장을 위해 뭉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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