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설을 맞아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분야별 추진대책을 마련하고 설맞이 준비를 마쳤다.

귀성·귀경객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긴급 정비하고 다중이용시설과 화재취약 시설 등의 안전점검도 마쳤다. 또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 기관별 비상근무체계와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갖췄다.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 시설물관리, 수송대책, 재해대책, 수도, 청소대책, 연료 및 물가, 성묘, 보건의료 등 각 분야별로 근무반을 구성해 연휴 중 시청과 각 구청에서 근무하며 유사시에 대비한다.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터미널과 수송차량 점검을 마쳤고 교통과와 경찰서가 함께 대책본부를 운영해 수송동향 파악과 주정차 질서 지도, 운행시간 준수, 수송력 증강 등을 추진한다.

연휴 중 의료기관 운영을 위해 의원들과 의약품 판매업소는 과목별, 지역별로 순번제를 실시하고 보건소는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명절 기간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은 각 구 보건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와도 연락체계도 갖췄다.

누수사고를 대비해 긴급복구반과 비상급수대책반도 운영하고 연료 수급대책을 위해 LPG판매업소는 권역별로 조편성 근무하도록 했다. 쓰레기 투기 단속 상황실은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운영해 각 구청에서 생활쓰레기 처리와 불법무단투기 단속을 하게 된다.

설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해 14일부터 24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21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물가 특별지도점검반을 가동해 물가모니터 요원과 합동으로 가격 동향을 점검한다.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서도 원산지 미표시와 수입 농축산물의 국산 둔갑판매 행위를 단속했다.

성묘객을 고려해 관내 법인묘지 4개소와 공설·공동묘지 등의 주차장 정비 상태, 식당과 화장실 청결, 성묘객 편의시설, 묘역시설물 관리 상태, 교통대책 등의 점검도 마쳤다. 연휴기간 중에는 성묘객 안내와 유사시를 대비해 비상 근무한다.

이밖에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화재특별경계근무도 하고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1월 5일부터 13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12일부터 27일까지 안전문화 홍보운동을 추진한다.

최신혜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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