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자율방범대연합대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동부치안센터에서 최종덕 경찰서장, 김광열 자율방범대연합대장을 비롯 자율방범대 각 지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맞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최종덕 경찰서장 및 연합대장은 쌀 150포를 각 지대장들에게 전달했다. 각 지대에 나눠진 쌀은 각 지구대 및 파출소 지대에서 추천받은 이웃에게 1인당 2~3포가 전달되며 지구대·파출소장이 직접 각 가정에 방문하게 된다.

최종덕 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자율방범 대원 분들이 그동안 해온 봉사도 모자라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경제가 어려워 다들 걱정인데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김광열 연합대장은 “이번 행사를 추진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다행히 목표보다 많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구정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설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계가 곤란한 이웃 60여명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지구대 및 파출소 지대에서 2명씩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생계가 어려운 독거노인을 발굴해 지속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천홍석·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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