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가 2009년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비롯, 산림 관련 사회서비스 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은 지난해 18명을 고용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창출과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사업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이달 7일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고용인원도 50명으로 지난해 대비 270% 늘렸다.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의 고용 창출과 산물이용 촉진과 산림재해 예방, 산림의 경제성과 환경자원으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용인시는 금년에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에 5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또 산림바이오매스(산물수집) 사업과 숲길조사원 사업도 모집을 완료해 12일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바이오매스는 80명, 숲길조사원은 2명이 참여한다. 바이오매스는 지난해 75명이 참가했다. 산지전용모니터링 요원과 수목원 코디네이터는 지난해와 같이 각각 1명과 3명을 뽑아 5일부터 일하고 있다.

구청별로 추진하는 산림보호강화사업도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인원을 확대해 처인구 35명, 수지 5명, 기흥 4명 등 총 44명을 선발해 착수했다.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은 관내 임야에서 도로변 덩굴제거, 가지치기, 고사목제거 등 산사태 피해 우려지의 산물수집, 등산로변 가지치기, 관내 주요 도로변 경관림조성 등을 만들고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은 숲 가꾸기를 하면서 솎아내기를 통해 나온 산물을 수집해 재활용한다. 숲길조사원은 관내 등산로에 대해 현황, 위치, 거리 등 DB를 정리한다. 숲을 가꾸면서 수집한 나무와 수집산물은 불우이웃을 위한 땔감으로 지원하고 산물을 매각해 산림 관련 시책사업 기금으로 활용한다.

용인시 산림과 이연희 과장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도록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 산림보호 강화사업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규 기자  yonginnews@empal.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