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용천초등학교 (교장 김봉영)에서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햇살 가득 도서관, 행복한 책놀이’라는 주제로 독서행사 주간을 운영했다.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화가의 작품을 감상한 뒤 나만의 색깔로 재탄생 시키는 ‘명화 컬러링 스티커(Coloring sticker) 만들기’, 낱글자를 조합하여 책 제목 찾아내기, 장애물을 넘어 임무 수행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가 사이를 누비며 친구와 함께 책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용천초 북맘 (Book-mom) 회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적극 봉사에 나서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도왔다.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북맘은 일주일에 한 번씩 1~4학년 교실을 찾아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도서관 행사와 업무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용천초 북맘 회장은 “도서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학생들이 책읽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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