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흥구 구갈동에 자리한 ‘액티브 케미컬’ 조윤기 대표는 구갈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조 대표는 “직원 5명의 작은 업체이지만 회사의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았다”며 “정식으로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액티브 케미컬’은 화장품 원료를 개발, 제조해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 2002년에 설립됐다. 이명화 구갈동장은 “소중한 성금을 소년소녀 가정 및 저소득 홀로어르신 40여가구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또 28일 수지구의 죽전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을 맞이해 수지구청에서 추천한 지역의 시설아동 20명을 초청, 문화행사를 가졌다. 죽전 신세계백화점의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가족뮤지컬 ‘깃털피리’를 관람하고 동물 털모자를 선물 받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죽전 신세계백화점은 수지구청과 ‘소외계층 1촌맺기 결연사업’을 통해 홀로어르신 무료도시락 배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을 펼치며 지난 5월에 가정의 달에 지역 장애인 어린이와 가족 35명을 초청해 뮤지컬 관람과 동화책 등을 선물하는 문화행사를 가진 바 있다.

지난 22일에는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동에 소재한 에너지관리공단 내 ‘에너지사랑봉사단’이 수지구청을 방문해 성금 910만원을 기탁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 때문에 고통받는 이웃에게 사랑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이용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지난 80년에 설립된 이래 산하 에너지사랑봉사단을 결성, 지역 곳곳에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을 거쳐 관내 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로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지선 기자  yonginnews@empa.com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