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연, 마크 데스트뤼베, 라이너 지펠링, 프랑크 드 브륀, 자크 오그 등 세계적인 바로크 전문연주자가 한 무대에 서는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 오는 11월 8일 열려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가 오는 11월 8일(목) 오후 7시30분 일신홀에서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주최, 연세대학교 음악연구소, 연세대학교회,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고음악 전문연구과정, 대전예술기획, 조인클래식 주관으로 열린다.

특별히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로크 전문 연주자들이 내한하며 바로크 악기들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하프시코드와 바소콘티누오를 연주하는 조성연은 대전 바로크뮤직 페스티벌 및 연세 바로크뮤직 페스티벌 음악감독이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다.

바로크 바이올린의 마크 데스트뤼베(Marc Destrube)는 네덜란드 18세기 오케스트라 콘서트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바로크 첼로에 라이너 지펠링(Rainer Zipperling)은 독일 쾰른 음악원 교수이며, 벨기에 루뱅 레멘스 음악원 교수이고, 영국 잉글리시 바로크 솔리스트 수석 첼리스트 겸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이다.

바로크 오보에의 프랑크 드 브륀(Frank de Bruine)는 영국 네덜란드 18세기 오케스트라 수석 오보이스트이며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폴란드 비드고슈치 음악원 교수다.

하프시코드와 바소콘티누오를 맡은 자크 오그(Jacques Ogg)는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음악원 교수이며 역시 18세기 오케스트라 단원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바흐(J. S. Bach, 1685-1750)의 오보에와 바이올린과 현 그리고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Oboe, Violin,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C minor) 그리고 바흐의 두번째 아내인 안나 막달레나 바흐 사이에 태어난 막내 아들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J. C. Bach, 1732-1795)의 현과 바소콘티누오를 위한 신포니아(Sinfonia for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D minor)로 문을 연다.

이어서 텔레만(G. P. Telemann, 1681-1767)의 오보에 다모르와 현과 바소콘티누를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Oboe d'Amore, Strings and Basso Continuo in A major) 그리고 바흐의 첫 부인인 마리아 바르바라 바흐 사이 생존한 자식 중 둘째 아들인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C. P. E. Bach, 1714-1788)의 두 대의 하프시코드와 현을 위한 협주곡(Concerto for Two Harpsichords and Strings in F major)이 연주된다.

문의는 연세 바로크 뮤직 페스티벌(010-4872-6840)이나 조인클래식 (02-525-6162)으로 하면 된다. 전석 30,000원(학생 50%)이다. 

송정민 기자  bgg41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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