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배 씨(㈜KFEM 대표 겸 경기사랑의열매 기능형봉사단 단장)는 7일(일), 성남시 소재 율동공원 야외무대에서‘700회 행복나눔공연’을 열었다. 2011년부터 이어온 행복나눔공연은 이 달로 700회를 맞이하여 공연을 통해 모아진 성금이 무려 1억원을 달성했다.

이 날 경기 사랑의열매는 행복나눔공연 700회를 맞이한 김진배 씨 이하 단원분들께 기부문화 확산에 아낌없는 노력을 해주신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각종 나눔 공연이 이어졌다. 

행복나눔공연은 김진배 씨가 매주 경기도 내 광장과 공원 등에서 모금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2011년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앞 광장에서 시작한 그의 기부 버스킹은 2018년 10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적게는 몇만 원부터 많게는 몇백만 원 까지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전달했고, 그 성금이 1억 원에 달한 것이다.

그는 매주 사랑의열매 모금함 하나를 놓고 수십 곡을 열창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아무런 댓가 없이 시작한 것이다. 그의 차에는 기타와 전자 반주기, 스피커, 음향기기 등이 실려 있는데, 이 장비는 모두 자선공연을 위해 자비를 들여 마련했다.

김진배 씨는“공연이 벌써 700회를 맞이하고 성금도 1억 원이나 되었다니, 도움주신 여러 시민 분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해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전했다.

강학봉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자선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김진배 씨의 의미있는 공연을 항상 응원하고,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신상훈 기자  shy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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