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구청장 안승덕)는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사고 유발의 위험이 높은 무단방치 차량에 대해 일제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주택가나 공터, 도로변 등에 장기간 방치돼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무단방치 차량 정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담 단속반을 운영, 지속적인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전화 또는 인터넷 민원신고에 신속 대응한 결과 현재까지 총170건의 무단 방치 차량을 신고 접수 및 적발했다.

이 가운데 60건에 대해서는 주민 전산 등 소유자 확인을 거쳐 자진 처리하도록 조치했으며 현재 110건에 대해 강제 처리를 진행 중이다. 강제 처리 시 무단방치 차량 행위자는 20만~150만원의 법칙금 부과 또는 형사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 된다.

또한 지난 달 말 경에는 입주민의 주차환경을 저해하는 공동주택 단지 내 무단방치 차량 신고를 활성화하도록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신고절차에 대한 홍보문 500부를 발송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주차질서 존중은 선진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이 되는 만큼 지속적인 무단방치 차량 정비를 실시해 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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