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정부예산 심의를 준비중인 국회 예산결산 심의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우제창 국회의원(용인시 처인구)이 선임됐다.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는 각 정당의 대표 발언은 물론 회의를 주관하며, 각 정당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특히 우제창 의원의 경우 예산안 계수조정 소위원회도 소속돼 각 정부부처의 예산안을 직접 조정할 권한을 갖고 있어 신분당선 연장선 및 분당선 연장선 등 지역과 연계된 사업의 예산확보도 한층 수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우제창 의원은 25일 “한나라당은 4% 경제성장에 20만개의 일자리를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굉장히 비현실 적인 것”이라면서 “내년 일자리는 10만개 이하가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0만개 이하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해도 중소기업, 자영업에서는 잃는 일자리가 클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예결특위에서 적자부채의 발행을 축소시키고 수출산업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위주의 6조3000억원에 달하는 일자리·교육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증액은 일자리를 지키는 쪽으로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확충하고 경영안정 자금을 제공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기존 일자리를 지키느냐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홍석 기자  chs57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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