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 연말 까지 대대적인 불법광고물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청과 각 구청, 용인경찰서, 각 구청 관할지역 지구대·파출소, 민간단체 등이 6개반 30여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26일부터 12월 말까지 주 2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며 매주 금요일은 야간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단속지역은 관내 주요도로변을 비롯해 처인구 김량장동 상업지역, 기흥구 택지지구내 상업지역, 수지구 죽전지구 및 풍덕천동 상업지역 등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 ▲벽보, 전단지 등 전주·가로등주에 부착된 불법광고물 ▲차량 이용 불법광고물 등이다. 특히 공공목적 및 공공시설물이용 불법 유동광고물은 발견 시 강제 철거하고, 불법전단지 살포 행위자의 경우 현장 발견 시 직결 심판을 청구하는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또 차량 래핑광고의 경우 차량 양 측면 50% 범위 초과 시 고발조치하고, 에어라이트와 입간판 등은 사전 계고스티커 발송과 부착을 시행 한 후에 단속해 강제철거 할 방침이다. 벽보와 현수막에 대해서도 사진 촬영 및 인적사항 파악 후 광고주를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22일 이후부터는 불법으로 광고물을 설치할 시 과태료가 현행 최고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며 “거리미관을 저해하는 무분별한 광고물 설치 행위를 적극 추방해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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