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보기획본부장을 맡은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한 정책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당보는 당원들만 보지만 광고는 전 국민이 본다"며 "한나라당 스스로가 먼저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지하철 광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광고는 14일부터 서울 2호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1호선 지하철 출입문 옆 액자에 부착됐다. 한나라당은 또 서울 460개 등 총 1160개의 광고판을 확보했다.

특히 서울 2호선의 경우 주 이용객이 대학생인 점을 고려해 '서민과 대학생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했으며, 지방 지하철에는 그 지방의 숙원사업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박재영 기자  ultrasor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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