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납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지구청 세무과 재산세 부서 내에 종합부동산세 전용 상담창구를 개설·운영한다.

이는 2008년 종합부동산세가 신고제에서 고지제로 전환된데다 지난 11월 13일 헌법재판소의 종합부동산세 세대합산 위헌 결정으로 관련 민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수지구청과 용인세무서, 중부지방국세청 등이 협의해 중부지방국세청과 용인세무서 직원이 각 1명씩 구청에 상주하며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에서는 2008년 종합부동산세 전반에 대한 상담과 헌재 위헌결정에 따른 환급 청구등이 가능하다. 올해 부과된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상담은 세무서로 받은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지참해야 하며 환급금 관련해서는 환급청구 접수만 가능하다.

구청 세무과 관계자는 “원래 12월이면 종합부동산세 관련 문의가 많은데 지역 주민들이 거리가 먼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구청에서 상담도 하고 환급금 청구 등 관련 민원을 처리하게 돼 구청 입장에서도 반갑다”고 말했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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