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회지도층 인사들로 구성된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단이 21일 오전 9시 용인시 실내체육관 옆 게이트볼장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봉사를 서약한 후 펼쳐 온 복지시설 요리서빙, 거동불편어르신 목욕봉사,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 등에 이은 네 번째 활동이다. 법률·교육·언론계 등 전문분야의 지도층인사들이 지역사회에 직접 참여해 봉사하는 현장참여형 봉사활동을 적극 펼쳐 주민 호응과 함께 자원봉사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삼성반도체 사회봉사단이 주관해 열린 이날 ‘사랑의 김장축제’에서 용인시 노블레스 오블리주 서약 참가자 10명은 용인시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150여명, 삼성반도체 사회봉사단 100여명과 함께 1만 포기의 김치를 담궈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한 1500상자(10kg/상자) 포장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날 서정석 용인시장은 “함께하는 공동체는 모든 위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며 참가자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규식 용인시지부 농협장, 이병성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한은실 여성단체협의회장, 주명숙 새마을부녀회장, 김혜숙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이건영 경안천살리기 운동본부 본부장, 최광석 용인시민 문화포럼 대표, 하영수 (사)열린사회복지교육재단대표 등이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이지선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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