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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곡마을 느티나무님께 지역 화합을 기원"기흥구 구갈동 갈곡마을 고사제 열어

   

기흥구 구갈동 갈곡마을에서 ‘늦게 티가 난다’는 속뜻이 있는 수백년 된 느티나무를 마을의 상징으로 삼는 운동이 펼쳐져 주목을 받고 있다.

구갈동 동남쪽에 자리한 갈곡마을은 구갈택지지구로 편입돼 옛 자연의 모습을 잃었으나 마을 중앙 596번지에 지난 88년에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된 두 그루의 느티나무를 보존하고 있다. 각각 15m 높이에 둘레 3.0m와 2.0m가 되는 이 거목들은 약290년, 150년 풍상을 겪은 노목으로 평소 주민들의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4시 웅장한 두 그루의 느티나무들 앞에서 구갈동 갈곡마을 향우회(회장 장경순)가 주관하는 고사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이명화 구갈동장 및 기관단체장 및 갈곡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여해 마을과 각 가정의 평안과 느티나무의 수천년 장수를 기원했다.

고사제를 주관한 장경순 구갈3통(갈곡마을) 향우회장은 “삭막한 아파트 일색의 도시에 수백년 된 느티나무의 존재는 사색과 느림의 미학을 되살려준다”며 “오래될수록 빛을 더하는 느티나무를 소중히 보존하는 운동을 펼쳐서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다지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갈곡마을 향우회는 해마다 느티나무 고사제를 올리면서 구갈동 전체를 위한 행사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송정민 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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