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8.12.10 월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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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만 존재하는 의회...시민 지겨 볼것

용인시의회가 출발부터 삐꺽거리면서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225회 임시회에서 제8대 전반기 의장단을 더불어민주당 18명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3선인 이건한 의원을 의장으로 부의장에는 재선의 남홍숙 의원을 선출했다.

역시 상임위원장 6명도 민주당 단독으로 자치행정위원장은 유진선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은 이은경 의원, 경제환경위원장은 윤원균 의원, 도시건설위원장은 이제남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은 황재욱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전날 의장에 이어 부의장, 상임위원장까지 의장단 7명을 여당이 싹쓸이한 것이다.

앞으로 용인시의회는 18명의 더불어민주당만 존재하지 11명의 자유한국당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인지 심히 궁금하다. 그리고 100만 용인시민중 민주당 의원만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한국당 의원도 시민들의 대표로 뽑았다.

그럼 한국당 의원을 선택한 용인시민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들러리를 서라고 뽑았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한국당은 즉각 의원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국당은 성명서에서“한국당 의원 일동은 제8대 용인시의회가 시작부터 파행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 드린다”며“원구성 협상 파행의 원인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한다”며 “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 뒤 양당 간 원 구성 협상이 시작되길 기다렸으나 의장단 선거 3일 전까지도 아무런 협의 요청이 없었다. 이후 의원총회를 거쳐 18대 11이라는 의석 수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해 줄 것을 제안했지만 당내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답변을 미뤄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방적인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은 11석이라는 의석을 주신 시민들의 대의권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다수당의 횡포와 독선을 통해 대립하는 의회로 끌고 가겠다는 저의의 표현”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이건한 의장은 “여당단독 독식이 싫으면 한국당도 주민들한테 표를 많이 받았으면 이런저런 말이 없을 것이 아니냐”고 말해 야당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시민을“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며 민주당 인기상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풀뿌리 민주주의 용인시 시의회에서는 의장은 야당에 막말하고, 여당 의원은 공무원에게 갑질행태를 벌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광화문 촛불을 잊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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