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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는 용인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시설채소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실증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기 위해 열렸다. 친환경자재 투입기술을 설명하고 기술의 적용성 등에 대한 평가와 토론, 기술 전수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술향상을 위한 보완과제도 발굴, 연구를 심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초청 농업인들은 연구를 진행한 농업기술센터 정현채 지도사와 농촌진흥청 강용구 연구사에게 뿌리혹선충이 잘 확산되는 사질토양에 대한 친환경자재 방제 효과 등에 대해 집중 질문하는 등 해당 기술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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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시설오이 재배농가 대부분이 오이 연작으로 인한 오이뿌리 혹선충의 피해가 심각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남사면 시험농가 의 시설하우스 1동에 대해 찬환경 자재인 밀기울 1톤과 식물성 님(neem)오일을 오이생산 토양에 사용해 실증시험을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살선충 약제 의존시보다 오이 선충피해 경감과 뿌리환경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으며, 뿌리혹선충 유충 밀도는 80～90%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친환경 자재를 처리한 뿌리에서 양수분 흡수력이 높은 잔뿌리 발생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님과 밀기울 등 친환경 자재 사용 기술이 토양성분과 채소뿌리 발육 개선 효과를 가져옴에 따라 연작장해 피해가 큰 시설오이,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적극 추천하고, 2009년도 사업에 반영해 확대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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