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모현면 한국외대 부근이 어린이공원 조성과 하천정비사업으로 쾌적하게 변모한다. 용인시는 5일 모현면 왕산리 251번지 일원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현 어린이공원(가칭)은 외대와 인접한 모현면 왕산리 251번지 일원에 58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공원은 인근에 들어설 아파트 시행사가 조성한 뒤 기부체납 할 예정으로 아파트 준공에 맞춰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진행 중인 아파트는 현재 사업승인 마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빠르면 2011년 모현 어린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적이고 테마놀이시설을 도입한 모현 어린이공원에는 중앙광장, 놀이터, 운동시설, 산책로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왕산리 외대 앞에 흐르는 관정소하천이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 정비공사가 시행된다. 용인시는 소하천 10년 계획을 세운 끝에 관정소하천을 1순위로 정해 총사업비 23억을 들여 620m 구간에 대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소하천 정비사업은 공사를 시행하면서 원활한 물의 흐름을 돕고 수해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외대 입구부터 모현 사거리까지 전 구간에 난간이 설치되고 산책로가 하천에 조성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모현면 한국외국어대학교 앞이 한층 쾌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 유영희(53.여)씨는 “그동안 모현에 이러한 시설이 없어 아쉬웠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고 하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