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지난 19일 용인대호랑이태권도장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라면 8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도장에 나오는 18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아끼며 모은 것으로 여러 종류가 섞여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기탁된 라면은 역삼동 관내 홀로어르신과 복지소외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태권도장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체력단련뿐 아니라 인성교육도 중요하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이들 성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insky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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