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자인 신지애 골프 선수가 8일 우승한 상금을 쌀과 생필품 등 2,3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주민센터에 기증했다.
 
 동백동주민센터는 신지애 선수가 기증한 물품을 동백동 지역의 독거노인 61명, 소년소녀가장 5명과 용인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하희의 집 외 12곳에 9일과 10일 이틀간 전달한다.
 
 성품을 기탁하기 위해 동백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신지애 선수 어머니 이영애 씨는 “지애가 직접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성품을 전달하고 싶어했지만 시합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했다”며 “아무쪼록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바란다”고 말했다.

 동백동 주민센터 조남숙 동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뜸한 요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신지애 선수의 선행이 마음깊이 기억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정민기자 yonginnews@empal.com 
 

용인뉴스  webmaster@yonginnews.net

<저작권자 © 용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