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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는 9월 10일 신갈~수지간 도로공사 구간 중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교차로부터 흥덕 IC(가칭)까지 남쪽 1.5km구간과 함께 한국토지공사에서 시공한 구갈 2지구부터 흥덕지구 외곽 1.6km 구간, 흥덕지구를 관통하는 도로 0.7km 구간 총 3.8㎞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들은 수지지역에서 수원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신갈오거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통행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동쪽의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보정동 등 지역 주민들이 신갈오거리를 이용하지 않고 경부고속도로를 가로질러 이동해 서울, 수원방면으로 쉽게 이동함으로써 출ㆍ퇴근 시간대 약 15분의 통행시간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상습 지·정체 구간인 신갈오거리 일대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가 건설하는 신갈~수지간 도로는 2006년 2월말 풍덕천사거리에서 삼막곡 교차로까지 3.0㎞를 개통해 국지도23호선을 통한 수지~동백·신갈 방면 차량을 우회해 교통량 분산 효과를 낸 바 있다.
 
 용인시는 삼막곡 교차로와 흥덕지구 내·외 도로를 통한 국도42호선 연결을 위해 한국토지공사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당초 2009년 3월 개통 예정인 흥덕지구 내·외도로의 개통을 약 6개월 단축해 2008년 9월 10일 개통하게 됐다.
 
 시는 신갈~수지간 도로를 2009년 말까지 신갈IC 부근 국도42호선에 접속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하는 신갈IC 개량공사 연결램프들을 입체화로 연결한 뒤, 3단계로 2011년까지 국도42호선을 횡단해 경희대 방향 연결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란색-신갈~수지간 도로(용인시), 주황색- 흥덕지구 동측(외측) 도로(한국토지공사), 보라색- 흥덕지구내 도로(한국토지공사)]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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