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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행정타운 에이스홀 과 행정타운광장에서 제2회 용인시 사회복지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제1부 기념식 순서에서는 그동안 사회복지와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을 위한 표창장 수여식(시장-26.시의회의장-3.국회의원-9)이 있었고, 이어 진행된 제2부 순서로 행정타운광장에서는 사회복지박람회가 열렸다. 용인시노인복지회관·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3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를 하여 함께하는 마당을 만들어 사회복지에 관한 자료를 전시 및 홍보를 하였으며 또한 공연으로는 수화공연·장애인댄스·나눔 마당 등 다양한 공연을 열렸다.
 
 서정석시장은 사회복지박람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회복지차원에서 노인분야와 장애인들의 활동과 현황에 대해서 관계자들이 철저히 체크하고 관심을 가져 우리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고, 30여개의 사회단체의 부스를 일일이 방문하는 등 관심을 보였고 또한 행사장에오신 장애어르신·장애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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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날 행사장에 참여한 이모(여.42 처인구 김량장동)씨는 “행사장에 와서 보니 다른 문화공연 행사와는 달리 행사가 너무 초라한 것 같다”며 “사회복지차원이라기 보다는 전시행정적인 일회성 행사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수지구 상현동·신봉동·성복동에서 왔다는 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사회복지 행사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행사장에 와서 보니 정작 장애인들은 뒷전이고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는 억지행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며 정말 용인시가 사회복지차원에서 복지분야에 얼마만큼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는 행사의 규모나 예산을 보면 어느 정도 아는데 우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은 정보는 이번 행사는 다른 문화공연 행사의 예산의 10분의1도 되지 않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용인시가 정말 사회복지분야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시정을 해나가는지 정말 의심이 된다”며 모두 씁쓸해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모 장애인 단체의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사회복지분야에 대해서는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세계최고 선진용인”이라는 거창한 용인시정 캐치프레이가 민망할 정도로 사회복지분야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천홍석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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