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용인뉴스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미관 개선 관련 연찬회를 가졌다

 용인시가 도시디자인과 도시 미관 개선에 관한 공직자들의 인식제고에 나섰다.
 
 용인시는 9월 1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미관 개선 관련 연찬회를 마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찬회에서는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에 대한 인식와 적절한 계획이 시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간부공무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양대 디자인학과 윤종영 교수를 초청해 ‘도시경관과 도시디자인’이라는 특강도 듣고 용인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미관개선 사업에 대한 안내와 이와 관련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용인시는 현재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경전철 구조물과 주변 환경 조화를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신갈오거리를 중심으로 한 광고물 정비사업, 도로변 환경개선사업, 재래시장 환경개선,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도시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 공무원들은 이들 각 사업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발표한 용인시의 경전철 교량 미관 개선 사업에는 ▲행정타운 진입로의 경전철 교량의 경관개선사업 ▲동백지구 공공공지 조경공사 ▲국도 42호선, 시도5호선 중앙분리대 화단조성 ▲옹벽구간 녹화 등이 있다.
 
 행정타운 진입로 경전철 교량 경관 개선사업은 용인시의 랜드마크로 주변 환경과 일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량 88m, 폭 10m 규모로 자연과 전통, 디지털 이미지를 표현하는 문을 금년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하고 동백지구 공공공지 조경공사로 동백호수공원부터 삼가동 멱조 고개까지 2.4km 7만여㎡면적에 근린공원 5개소와 건강쉼터 8개소, 산책로, 실개천, 가로수 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국도 42호선과 시도 5호선 경관개선계획에도 중앙분리대와 화단을 조성해 교량을 가리고 녹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삼가동 멱조 고개부터 삼가동 우남아파트까지 1.9km 구간에 이달 중 착공해 금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친환경 생태하천복원, 재래시장 개선, 도로변환경개선, 광고물 정비, 경전철 구조물 미관개선 등의 사업을 서로 연계해 도시 경관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업간 조정과 회의를 하도록 하는 한편 경관조례 제정과 중장기계획 반영 등 전체적인 도시미관 개선 관련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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