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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 후 추진하고 있는 공공청사의 에너지 절감 방안 효과를 검토한 결과 약 4.56%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달과 금년의 동 기간을 비교한 결과 문화복지행정타운과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사업소와 임대청사 등 42개 공공청사 이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비교한 것이다.
 
 전기는 14만 1379Kwh를 절감해 1,814만원을, 가스는 5만 5770N㎥를 줄여 2,235만원을 절감해 3달간 총 4,050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약 10%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율과 전기요금 체계변경 등을 고려하면 지난해 대비 실질적으로 6% 이상의 에너지 절약과 5천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그간 공공청사 에너지 이용 절감을 위해 금년 6월 고유가 극복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데 이어 7월 14일부터 초고유가에 대비해 공공청사 내 엘리베이터 초층부 운행 중단,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 27℃로 상향조정, 일몰 후 야간 사인 조명물 소등, 점심시간 사무실 일괄 소등 등 다양한 청사 에너지 절약방안을 진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임대 사무실을 이용하던 동사무소들이 개청하면서 동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사용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가운데 크게 증가해 합산한 비용이 처음 예정했던 10% 아니지만 총량 사용이 줄어 에너지 사용 효율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냉방비가 에너지 사용량의 60~70%를 차지하는데 지난해 냉방을 26℃에 맞췄던데 비해 금년에는 27℃로 유지하도록 한 것이 절감 효과로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42개 공공청사 에너지 사용 실태를 검토해 에너지 이용 효율이 저조한 곳과 신축 청사 등에 대해 청사관리와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해 전력 절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에 대해 공동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송정민기사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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