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도시개발 관련 인ㆍ허가 처리 시 수반되는 행정 절차인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한 결과 처리속도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정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시 개최는 올해부터 시작한 것으로 7월말 기준으로 9차례 개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동안 4회 개최한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그동안 3~4건의 안건을 취합․일괄 처리하던 방식에서 안건 접수․수시처리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한 결과다.
 
 개발 인․허가가 빨라진 것은 이러한 수시회의 개최를 위한 용인시의 다양한 노력과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의 전폭적인 협조가 뒤따랐기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사업의 심의 기간을 줄여 민원인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도 크게 줄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용인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과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도시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심의 및 자문하는 기구로 용인시 도시계획 관련 업무 담당자, 시의원, 관계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인시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들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위원회가 활성화 되었다”며 “각종 개발 인․허가와 관련해 합리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영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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