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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11일 박물관 중정 및 인공폭포 앞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가족단위의 관람 문화를 조성하고 도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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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으로는 ▲민속놀이 체험(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및 지도, 지게지기, 연날리기 및 장구, 북, 꽹과리 등 민속악기 직접 연주 및 지도)▲목판인쇄 ▲대나무 물총 놀이▲토기 만들기(손물레 50개)▲도자기 타일 만들기▲혁필(가훈 그려주기)▲제기 만들기▲발굴체험 퍼즐 맞추기▲사물놀이 체험 등 다양하다.
 
 이날 자녀의 손을 잡고 체험장을 찾은 김희영(동백, 40)씨는 "아이들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어렵지 않게 자연스레 터득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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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문화체험외에도 초상전 및 어린이 발굴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5일에는 광복적을 맞아 야외 놀이마당에서 백중맞이 행사을 가질 예정이다.
 
문보미기자 yong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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